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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에는 윤희(유진)의 장례식장에서 아들 민혁(이태빈)에게까지 외면당하는 상아(윤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아는 민혁과 함께 윤희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의 죽음에 슬픔이나 애도는 보이지 않고 장소에 어울리지 않게 화려한 옷차림이었다. 마리(신은경)가 보이지 않는 규진(봉태규)을 찾자 악상에 큰 일 하는 사람이 왜 오냐며 남편의 안위부터 챙기기도 했다.
시의 적절치 못한 질문에 마리가 화를 내자 무안한 듯 “누가 몰라요? 발끈해서 난리래. 입 뒀다 말도 못 해요?”라며 되려 뻔뻔하게 큰 소리를 치기까지 했다.
윤주희는 사람보다 돈을 보는 황금만능주의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상아 캐릭터를 가벼운 말투와 행동으로 얄미우리만치 자연스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