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코로나19로 주말경기 취소...중계방송 관계자 확진

  • 등록 2021-01-01 오후 10:47:08

    수정 2021-01-01 오후 10:49:10

프로배구 V리그가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주말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주말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일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일과 3일 개최될 예정인 도드람 2020~21 V리그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OVO측은 “지난 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 대 KB손해보험 경기의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26일 경기 전 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주관의 역학조사는 2일 실시될 예정이다.

KOVO측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하고 선제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주말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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