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도 프로당구는 멈추지 않는다...PBA 2차대회 개최

  • 등록 2020-09-28 오후 4:49:07

    수정 2020-09-28 오후 4:49: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는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다.

PBA는 추석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PBA 128강으로 개최되고 여자부 LPBA는 8월 개막전부터 확대된 96강 체제로 열린다.

남자부는 30일 오후 2시부터 메이필드 호텔에서 128강 총 4턴의 경기가 시작된다. 여자부의 경우 29일에 96강과 64강 경기가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에서 먼저 열린다.

이후 32강 경기부터는 30일 장소를 메이필드 호텔로 옮겨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LPBA 무대에 데뷔하는 아마랭킹 1위 김민아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명의 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TS샴푸 PBA 챔피언십 우승자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비롯해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2위 필리포스 카스도코스타스(그리스) 등 기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울러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에디 레펜스(벨기에), 비롤 위마즈(터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등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은 2주간 격리를 모두 끝내고 30일 시작하는 개막전 출전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대진표에 따르면 지난 시즌 랭킹 1위 마르티네스와 랭킹 2위 필리포스, 팀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김남수가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특히 필리포스와 김남수는 같은 TS·JDX 소속이라 더욱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정주와 마민캄(이상 신한금융투자)과 레펜스-김형곤(SK렌터카)도 이제는 라이벌로 개인전을 펼쳐야 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며 개최된다

대회장의 모든 인원에 대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의 기본 조치를 취한다. 대회기간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소독과 방역을 매일 시행한다. PBA 협력병원인 솔병원의 의료지원을 받아 만일의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PBA는 “대회기간 출전 선수들은 본인의 경기시간에만 경기장에 머물고 경기 후에는 곧 바로 귀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며 “추석 연휴 동안 대회를 완벽한 방역 체계 내에서 치러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PBA-LPBA TS샴푸 챔피언십은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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