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PD "신민아 편, 4% 넘어 역대 최고 시청률…감회 남달라" [인터뷰]

"조세호 소개팅 발언 화제, 신민아 위트 돋보여"
"4% 돌파, 열심히 할 동력 생겼다"
  • 등록 2020-09-24 오전 11:23:57

    수정 2020-09-24 오전 11:23:5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김민석 PD가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24일 김민석 PD는 이데일리에 “신민아 씨가 출연한 회차가 4% 시청률을 넘었다. 역대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출연해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것 같다. 신민아 씨 뿐만 아니라 ‘소통의 기술’ 특집에 출연해주신 분들 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PD는 신민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민아 씨가 ‘유 퀴즈’를 평소에 재밌게 보셨기도 했고 조세호, 유재석 씨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믿음도 있으셨던 것 같다”며 “처음에는 긴장하셨지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농담도 주고 받게 되고 완전히 긴장이 풀리신 것 같다.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촬영 당시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조세호가 소개팅을 언급하자 “친구들은 다 시집을 갔다”며 “엄마 친구분 중에 결혼을 한번도 안하신 분이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김 PD는 “조세호 씨 소개팅 이야기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위트가 신민아 씨가 말한 ‘지인들이 나를 웃기다고 한다’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소통의 기술’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디바’로 돌아온 신민아, 충주시청 홍보팀 김선태 주무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를 한 통역병 김태현, 항공교통관제사 이금주, 락스 업체 브랜드 매니저이자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관리하는 소통왕 김춘재 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기획력과 섭외력에 힘입어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4%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평균 2.9%, 최고 4.5%, 전국 평균 2.6%, 최고 3.7%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에 대해 김 PD는 “3% 찍기 전에는 언제 4% 넘어보나 했는데 3% 찍은지 얼마 안돼서 4%를 찍게 됐다. 10%를 넘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지만 저희는 2년 동안 이렇게 쌓아왔다. 조금씩 쌓여간다는 것이 더 뿌듯한 일인 것 같다”며 “지금 4%를 넘었지만 다음주는 모르는 거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할 동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회 참신하고 의미 있는 특집을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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