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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인생은 미완성’을 발표하는 동시에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이진관. 그러나 그는 “노래가 히트한 뒤 구설에 오르면서 가수 생활이 거기서 아예 끝나버렸다. 그 시대의 반짝이 가수가 돼버렸다”고 회상한다. 그 후 그는 한동안 마이크 공포증, 대인 공포증을 앓았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진관은 5년의 열애 끝에 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겨우 스물다섯이었던 아내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이진관을 대신해 집과 혼수를 모두 마련해왔다. 하지만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뒤로 두 사람은 처가살이를 결정했고, 장인어른은 그에게 제2의 아버지가 돼줬다.
“히트곡은 ‘인생은 미완성’이지만 내 인생은 완성으로 끝내고 싶다”고 말하는 가수 이진관의 인생 이야기는 14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