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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부흥을 일으켰던 GT대회의 전통성 되살린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스톡카가 오로지 레이싱을 위해 제작된 머신으로 희소성의 매력이 있다면, GT 레이스는 공도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차량이 레이싱 머신으로 탈바꿈하는 튜닝의 매력을 선사한다.
GT 대회는 양과 질 모두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으로 꼽히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올 시즌부터 GT1클래스에 새로이 참가하고 있다. 기존 GT클래스의 절대 강자인 쉐보레 레이싱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라이버 순위는 1위 이재우(51점), 2위 최명길(46점), 3위 정회원(43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가 근소해 이번 GT챔피언십이 1위 다툼에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ENI 레이싱 비트알앤디, 다이노-케이 등 실력파 팀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GT3,4 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 V720(엑센트, 크루즈) 또한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일요일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관으로 진행 되는 짐카나 레이스가 진행된다. 모터스포츠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짐카나 레이스는 빠른 질주보다는 정교한 핸들링을 겨루는 경기로 매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는 GT대회의 활성화 취지에 맞춰 토요일, 일요일 양일 모두 무료 관람으로 제공된다. 또한 일요일 대회의 경우 네이버로 생중계되어 모바일로 관람이 가능하다. 11일 XTM에서 녹화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