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3~4일 인제스피디움서 개최

  • 등록 2016-09-02 오후 1:59:18

    수정 2016-09-02 오후 1:59:18

2016 슈퍼레이스 GT클래스 경기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3일과 4일 6개 클래스가 참여하는 GT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슈퍼레이스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부흥을 일으켰던 GT대회의 전통성 되살린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스톡카가 오로지 레이싱을 위해 제작된 머신으로 희소성의 매력이 있다면, GT 레이스는 공도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차량이 레이싱 머신으로 탈바꿈하는 튜닝의 매력을 선사한다.

GT 대회는 양과 질 모두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으로 꼽히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올 시즌부터 GT1클래스에 새로이 참가하고 있다. 기존 GT클래스의 절대 강자인 쉐보레 레이싱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GT1 클래스는 3라운드까지 쉐보레레이싱(이재우), 서한-퍼플모터스포트(정회원), 쏠라이트 인디고(최명길)가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순위는 1위 이재우(51점), 2위 최명길(46점), 3위 정회원(43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가 근소해 이번 GT챔피언십이 1위 다툼에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ENI 레이싱 비트알앤디, 다이노-케이 등 실력파 팀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GT2클래스에서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를 비롯 이레인레이싱, 현대 레이싱 등 전통의 강호들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GT2 클래스도 GT1클래스와 마찬가지로 1위부터 3위까지 차이가 근소해 이번 대회가 순위권 다툼에 주요 변수가 될 예정이다.

GT3,4 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 V720(엑센트, 크루즈) 또한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일요일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관으로 진행 되는 짐카나 레이스가 진행된다. 모터스포츠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짐카나 레이스는 빠른 질주보다는 정교한 핸들링을 겨루는 경기로 매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는 GT대회의 활성화 취지에 맞춰 토요일, 일요일 양일 모두 무료 관람으로 제공된다. 또한 일요일 대회의 경우 네이버로 생중계되어 모바일로 관람이 가능하다. 11일 XTM에서 녹화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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