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5-9로 패했다. 주루사, 견제사 포함 3번의 주루 실수가 있었다.
1회엔 이진영이 양석환의 투수 직선타 때 1루로 귀루하지 못하며 아웃, 2회엔 3루주자 김용의가 포수 양의지의 견제에 당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해봤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4회에도 양석환이 2루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았다 발이 떨어지면서 아웃. LG는 초반 분위기를 찬스마다 나온 주루사로 잡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양상문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양 감독은 “적극적으로 하다가 당한 거라 못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소극적인 것보단 적극적으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나온 것이라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그런 플레이들을 제지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다음 플레이에 위축 될 수도 있으니까 그때 상황만 잘 설명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