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새 시리즈 윤곽 '이번엔 1988년' 당시 이슈 보니..

  • 등록 2015-01-12 오전 10:25:43

    수정 2015-01-12 오전 10:25:43

응답하라. 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의 배경이 ‘1988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N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의 배경이 ‘1988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tvN 신원호 PD의 신작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배경을 1988년도로 가닥을 잡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1988년도에는 그간 시즌들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다룰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당시 전 세계인의 축제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또 중국·홍콩 영화의 최대 부흥기 시절이다. 국내 가요에서는 가왕’ 조용필, 소방차, 이문세, 박남정, 김완선 등 가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고 신해철이 속한 무한궤도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었다.

사건·사고 역시 지강헌 인질극과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 괴한이 스튜디오에 들어와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라고 외친 모습이 전파를 타는 등 흥미로운 사회적 이슈도 있었다.

한편 ‘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이어진 tvN 시즌제 드라마다. 특히 복고 코드와 당시의 대중문화, 팬덤, 로맨스를 실감나게 그려내 많은 화제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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