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위치, '방랑자' 아넬카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 등록 2013-07-05 오후 3:19:09

    수정 2013-07-05 오후 3:57:36

니콜라스 아넬카가 웨스트 브롬위치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웨스트 브롬위치가 니콜라스 아넬카(34)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와 1년 단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9번이다.

2011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다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며 EPL을 떠난 아넬카는 이번 이적으로 1년 6개월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볼튼 원더러스, 첼시에 이어 아넬카의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아넬카는 첼시 소속이던 2008-2009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해 웨스트 브롬위치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클락 웨스트 브롬위치 감독은 “첼시 코치시절 아넬카와 함께 보낸 적이 있다. 그는 웨스트 브롬위치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 올려 줄 좋은 선수다. 아넬카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였던 로멜루 루카쿠(20)가 첼시로 임대 복귀한 웨스트 브롬위치는 아넬카의 영입으로 공격력 약화에 대한 고민을 한시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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