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윤정, 밝고 주위 잘 챙겼는데.."

  • 등록 2012-08-01 오후 9:43:32

    수정 2012-08-01 오후 11:49:16

배우 고(故) 남윤정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배우 남윤정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측도 충격에 빠졌다. 지난 4월 종영된 ‘아내의 자격’은 남윤정의 유작. 고인은 생전에 드라마에 김희애의 시어머니 역으로 나왔다.

‘아내의 자격’ 제작진은 1일 “남 선생님의 사망 소식을 접했는데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윤정은 촬영장에서 항상 밝은 모습이었다. 스태프도 남달리 챙겼다. 건강도 큰 이상은 없어보였다는 후문이다. ‘아내의 자격’ 제작진은 “남 선생님은 항상 열심히 촬영에 임해주셨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남윤정은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남윤정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자택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도 발견됐다”고 했다. 하지만 남윤정 관계자는 외부에 “심장쇼크사”라고 하며 자살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3일 발인 예정이다.

남윤정은 고인은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하얀거탑’과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향년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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