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나, 라디오 생방송 뉴스 `펑크`

  • 등록 2011-09-28 오후 12:25:08

    수정 2011-09-28 오후 12:25:08

▲ 전현무 KBS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생방송 라디오 뉴스를 `펑크`내는 사고를 냈다. 28일 오전 5시 1라디오(97.3㎒)에서 `5시 뉴스`를 진행해야했으나 방송 시작할 때까지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은 것.

때문에 제작진은 오전 5시부터 1분 가까이 음악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프로그램 진행은 전현무 아나운서 대신 보도국 기자가 대체했다.

28일 배재성 KBS 홍보실장에 따르면 전현무 아나운서는 라디오 녹화를 위해 대기하던 중 깜빡 잠이 들어 생방송 시간을 놓쳤다.

배 실장은 "전현무 아나운서가 워낙 바쁘다 보니 피로도가 쌓여 실수한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번 생방송 펑크로 내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성수 아나운서 실장은 "생방송 사고 관련 문제는 보통 사내 심의실에서 정황 등을 파악해 처리한다"라며 "회사 프로세스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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