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데스크는 이재룡 보다 최수종을 원했다”
14년 전 방송됐던 MBC ‘종합병원1’ 제작자가 뒤늦게 주연 배우에 얽힌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당시 ‘종합병원 1’의 연출을 맡았던 최윤석 PD는 13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종합병원 나 그리고 종합병원 2’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룡과 관련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당시 최 PD가 최수종 대신 이재룡을 주인공으로 밀었던 이유는 ‘스타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어 “만일 결과가 안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오싹해진다”며 눙을 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이재룡에게 편지를 쓰듯 “아직도 이재룡 하면 ‘종합병원’이 떠오를 정도로 결국 너는 참 잘해줬다”며 “이번 ‘종합병원 2’에서도 너의 모습에 기대를 걸어본다”고 글을 갈무리했다.
최 PD는 MBC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SBS '신화', '유리구두', '첫사랑' 등을 제작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 받아왔다.
|
▶ 관련기사 ◀
☞'종합병원1' PD, 이재룡 응원…"14년 견뎌낸 진정한 의사 모습 보여주길"
☞차태현, "'해바라기' 출연 이후 의드 사양, '종합병원2' 원조라 선택"
☞'종합병원2' 김정은, "외과의의 환자 사랑과 직업적 자부심 존경"
☞'종합병원2' 김정은·차태현, 강남성모병원서 명예 전공의 위촉
☞'종합병원2', 의학 전문 변호사 이야기로 차별화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