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이빙 우하람-이재경, 준결승 진출..."같이 결승가고 싶어요"[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6 오후 10:13:30

    수정 2024-08-06 오후 10:13:30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 우하람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재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4·인천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에 올랐다. 이재경도 합계 381.40점으로 16위를 기록, 우하람과 함께 준결승에 합류했다. 상위 18명이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은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첫 올림픽 개인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준결승을 통과하면 8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다. 리우에선 남자 10m 플랫폼 종목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선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올림픽인 파리 대회에선 메달권 진입일 노린다.

우하람은 “당연히 목표는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면서도 “메달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하면 메달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경은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우하람(4위)을 제치고 동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올해 2월 도하세계선수권대회에선 김수지(울산광역시청)과 팀을 이뤄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2021년 1월 다이빙 선수 출신 강유나씨와 결혼한 ‘다이빙 부부’인 이재경은 “다른 나라 선수들도 준결승에서는 더 칼을 갈고 나올 것”이라며 “내가 더 잘해야 결승에 갈 수 있다. 우하람 선배와 함께 꼭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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