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우은숙,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도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유영재, 26일 정신병원 입원
  • 등록 2024-04-26 오전 11:00:58

    수정 2024-04-26 오전 11:00:58

선우은숙 유영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우은숙 측이 유영재의 정신병원 입원에도 예정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

26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저희 역시도 현재 피해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실만으로 법적절차를 중지하기는 어렵다”며 예정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일 있으면 밝힌다고 했으니 유영재 씨가 건강을 잘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팩트는 유영재 아나운서가 선우은숙 친언니 A씨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당한 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영재의 노트북 검색 키워드를 본 친동생이 위험을 느껴 병원 상담 후 입원을 진행했다.

유영재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며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할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에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꾸꾹 눌러참고 말을 아낀 것으로 안다”며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데일리는 유영재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은 상황이다.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후 유영재가 결혼 당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선우은숙이 세번째 아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선우은숙의 언니가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것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임으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이를 부인했다.

노 변호사는 유영재의 주장에 대해 “성추행이라는 더러운 프레임을 씌웠다고 하는데 녹취를 보면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며 “녹취를 공개할 순 없지만 명백하게 형법상 강제추행. 그것이 성추행이라는 더러운 프레임이라고 한다면 유영재 씨의 여성에 대한 성 인식이 왜곡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고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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