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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 측은 “계속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일단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GS건설 자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자이 입주민 중 당첨자를 뽑아 팬미팅을 하고 팬들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지급하는 행사였다.
UJ스포츠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실 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것,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밝혔다.
UJ스포츠 측은 “2차 피해가 심각하다.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경찰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어 K리그1에서 활약했고 서울과 계약이 끝나는 6월을 기점으로 다시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생활 폭로 문제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