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핑크 유닛 초봄 멤버 윤보미(왼쪽)와 박초롱(사진=IST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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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교통사고 후유증 탓에 해외 팬미팅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28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초롱은 지난 21일 밤 연습을 마치고 소속사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속사는 “후방차량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경미한 교통사고였다”며 “박초롱은 사고 이후 경추 부근의 통증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박초롱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3일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결성한 유닛 초봄의 일본 팬미팅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귀국 이후에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힘썼다.
다만 10월 1일 진행 예정인 초봄의 방콕 팬미팅 공연 일정은 취소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통증의 정도가 조금 더 심해졌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도 받아 방콕 공연은 부득이하게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초봄은 10월 8~9일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내 팬미팅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이 공연은 취소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남아 있는 국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연 진행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