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볼 볼빅,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등록 2017-12-05 오후 3:42:12

    수정 2017-12-05 오후 3:42:12

문경안 볼빅 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볼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산 골프브랜드 볼빅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볼빅은 2016년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볼빅의 해외수출량은 2016년 약 42만 더즌(12개 들이), 600만불 규모에서 2017년에 110만 더즌 1700만불 규모로 증가했다.

수출 효자품은 볼빅의 ‘비비드’ 골프볼이다. 특수 코팅 기술인 무반사 비비드 코팅으로 더욱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했다. 뛰어난 내구성과 빛 반사 효과를 줄여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올해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70% 가까이 늘어났다. 볼빅의 해외수출 담당자는 “2012년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을 시작하여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포함하여 80개국에 수출 중이며, 규모는 연간 2000만불 정도로 현재의 상승세로 본다면 내년에는 3200만불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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