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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러시아-체코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에서 현지 클럽 팀들을 상대로 7차례 평가전을 치렀던 ‘백지선호’는 6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대회에서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는 모두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출전하는 전통의 강호다.
평창 올림픽 본선을 앞둔 ‘백지선호’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허실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EIHC 인스부르크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소집돼 낮 12시부터 첫 훈련을 실시하고 6일 오전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2017 IIHF 랭킹 14위의 덴마크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 30분에 랭킹 16위의 오스트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
같은 날 밤 10시에 랭킹 9위의 노르웨이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 후 13일 오후 귀국한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18일 인스부르크 대회에 나설 27명(골리 3, 디펜스 9, 포워드 15)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7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팀 내 포인트 랭킹 1~3위에 오른 패트릭 토레슨(7경기 3골 4어), 켄 안드레 올림(7경기 2골 3어), 마티스 올림(7경기 1골 4어)과 주전 수문장 라스 하우겐, NHL(콜로라도 애벌랜치) 경력이 있는 수비진의 기둥 요나스 홀로스 등 간판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9월 열린 평창 올림픽 최종 예선 F조에서 2승 1연장패(승점 7)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노르웨이는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C 조에 스웨덴, 핀란드, 독일과 편성됐다.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인스부르크 경기 일정
1차전(VS 덴마크)=11월 10일 오전 1시
2차전(VS 오스트리아)=11월 11일 오전 4시 30분
3차전(VS 노르웨이)=11월 11일 오후 10시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인스부르크 대표팀 명단
감독=백지선
코치=박용수 김우재 손호성 김성수
골리(G)=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디펜스(D)=에릭 리건(안양 한라), 이돈구, 김원준, 알렉스 플란트(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 서영준, 오현호(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포워드(F)=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 김원중, 신상우, 브락 라던스키(이상 안양 한라),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마이클 스위프트, 마이크 테스트위드, 신형윤(이상 하이원), 이영준(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