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계 따르면 손예진은 자신이 타이틀롤인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 제작비 10억원을 투자했다. ‘덕혜옹주’가 후반부 작업 중에 예산이 초과되면서 손예진이 배우로서 아쉬움 없이 작품을 잘 마치고 싶다면서 직접 투자했다. 주연배우가 자신의 작품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덕혜옹주’에 대한 손예진의 특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덕혜옹주’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로 오는 8월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