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2' 김성주,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남자, 멋있더라"

  • 등록 2014-09-12 오후 3:07:02

    수정 2014-09-12 오후 3:07:02

김성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대첩2’의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김성주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투썸플레이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성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표면적 이유는 요리하는 남자가 참 멋있다는 것을 마흔 넘어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3대 독자이기 때문에 주방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흔이 넘은 후 요리하는 남자, 가족을 위해 음식을 차리는 남자가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음식 맛을 내는 것도 배워야하지만, 상차림과 같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들의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부업을 찾고 투잡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전공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90%이상이 망한다. 나는 열 개 지역 고수들의 모습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연매출 억대의 명장도 있지만 숨은 고수도 많다. 아이템 화 시킬 수 있는 음식, 스카우트 할 수 있는 고수를 찾고자 하는 이해타산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다”며 웃었다.

‘한식대첩2’는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한식 고수들의 로컬푸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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