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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6일 성남으로부터 라돈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또 강원에서 뛰었던 수비수 곽광선을 영입하는 대신 강원에 임대했던 오재석을 완전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
라돈치치는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K리그 8년차 스트라이커다. 첫 해부터 팀의 간판공격수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라돈치치는 내년 한국 귀화도 추진하고 있다. 특별 귀화 조건인 '5년 연속 거주'를 충족한데다 80% 이상 한국말을 알아듣는 등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데 걸림돌이 없다. 라돈치치는 평소 "한국으로 귀화한 후 한국 대표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다. 수원은 라돈치치의 귀화 추진을 적극 돕기로 했다.
수비수 곽광선은 제공권과 투지력이 넘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세트피스 수행 능력도 탁월하다. 수원은 곽광선의 합류로 탄탄한 중앙 수비라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