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이다해, 첫회서 `3단` 파격 변신

  • 등록 2011-05-30 오후 6:12:32

    수정 2011-05-30 오후 6:12:32

▲ MBC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다해가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회에서 이다해가 3단계 파격변신을 감행한다.

이다해는 30일 방송될 `미스 리플리` 1회에서 빨간 머리, 금발에 이어 연보랏빛 가발을 쓰고 등장해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변신은 이다해가 연기하는 극중 장미리가 일본 양부모 때문에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술집에서 일하게 된 설정 때문이다.

이다해는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 다양한 컬러의 가발을 활용했고 손님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퍼포먼스로 피리 연주도 선보인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한 주점에서 진행된 이 촬영에서 이다해는 가슴이 깊게 파인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검정 원피스에 은은한 연보라빛 가발을 착용한 채 초점 없는 눈빛으로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간 장미리의 깊은 슬픔을 표현해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한 관계자는 “장면에 어울리는 가발과 의상을 찾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이다해의 노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며 “특히 취객들로 등장하는 일본인 연기자들이 거나하게 취한 모습을 너무 사실적으로 연기해 이다해가 피리 부는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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