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냐" '위탄' 김혜리 사기사건 해명..'논란 재점화'

  • 등록 2011-03-21 오후 2:27:27

    수정 2011-03-21 오후 2:41:03

▲ 김혜리가 홍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
[이데일리 SPN 연예팀]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 김혜리가 또다시 구설에 휩싸였다. 잘못을 인정하고 넘어간 줄 았던 '사기 사건' 해명에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진 것.

최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김혜리가 홍대의 한 놀이터에서 이은미의 노래를 부른 후 "안 좋은 구설에 많이 올랐는데 사건이 그렇게 된 게 아니다"며 "제 사건이 아니다"고 해명한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김혜리가 자신을 둘러싼 '사기 사건'에 입을 연 게 처음이라서다. 김혜리는 당시 시민들에게 "오해하지 마시고 안티가 되지 말아달라"는 당부까지 했다.

하지만 김혜리의 이 발언을 들은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혜리가 해당 사건에 대해 이미 '위대한 탄생' 제작진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실수였다고 반성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뒤라서다. 일부 네티즌은 이에 "제작진에게 잘못을 인정한 걸로 아는 데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하는 건 무슨 일?"이라며 의아해했다. 일부 네티즌은 "김혜리가 반성하고 있다는 건 거짓말이었나?"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혜리는 과거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물품을 내놓은 뒤 돈만 챙기고 물품을 보내지 않았다는 사기 사건에 휘말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월 "예선 무대 당시 그런 얘기가 있어서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순순히 인정했다. 본인이 말하길 '중3, 고1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면서 저지른 실수'라고 했다"며 "당시 일에 대해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하고 피해 금액도 보상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해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김혜리의 해명 발언으로 다시 사기 사건에 대한 의혹이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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