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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2위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0-1로 완패했다.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강팀이다.
이번 대회 A조 조별 예선에서 캐나다에 0-6으로 패한 한국은 이번 경기 리벤지 매치에 나섰지만 또 한 번 직 말았다. 캐나다에 역대 전적 36전 전패를 기록했다.
13분37초 빌리 브리지의 골이 터졌고 14분41초에는 캡틴 타일러 맥그리거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5분도 안돼 3골을 내줬고 0-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3피리어드에도 4골을 내준 한국은 결국 0-11로 완패했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고 캐나다의 유효슈팅은 43개였다.
그러나 아직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 신화를 쓴 대표팀은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린다. 미국-중국 준결승전의 패자와 12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에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