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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다시 확산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번 주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쇼’ 촬영이 진행되는 SBS 상암 프리즘타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하루 전까지 폐쇄조치 됐다. ‘더쇼’ 측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휴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각 금, 토, 일에 방송되는 지상파 음방들 중에서도 아직까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휴방이 결정된 프로그램은 없다.
지상파 3사 음방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방청객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출연진과 스태프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 50명 이상이 모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은 상황 속 음방마저 ‘올스톱’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한 가수는 “수개월 동안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모두 사라지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다”면서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일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하다면서 활동에 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