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은 석진욱 수석코치를 제 2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임 감독 선임으로 OK저축은행은 김세진 감독 사퇴 후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확정하고, 2019~20시즌부터 석진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석진욱 신임 감독은 인하사대부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1999년 삼성화재 배구단에 입단한 뒤 2012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왕조 구축을 이끌었다. 한일 V리그 톱매치 MVP,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0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 국내 프로배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석진욱 감독은 OK저축은행 선수를 가장 잘 아는 지도자로서 그의 지도력은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다년간의 검증을 거쳤다”며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서 선수단의 체질 개선뿐만 아니라 승리의지를 더욱 고취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