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각국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려온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 평창 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국내에 아이스하키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첫 번째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국내에 유치했다.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은 평창 올림픽 D-365인 2월 9일 막을 올린다. 유럽의 강호인 덴마크(2016년 IIHF 랭킹 13위)와 헝가리(19위), ‘영원한 숙적’ 일본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강팀들과 맞붙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는 다음달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겨냥한 ‘백지선호’에 좋은 스파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덴마크는 2003년부터 15년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최고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강팀이다.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도 8강에 올랐다. 헝가리는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B조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 1 그룹 A로 강등됐다. 하지만 IIHF 랭킹 9위의 벨라루스를 5-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놓고 경쟁할 상대 팀이다.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의 한국 대표팀 경기는 MBC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중계된다. 덴마크전(2월 9일 오후 7시)은 MBC에서 녹화중계 예정이며, 헝가리전(10일 오후 7시), 일본전(11일 오후 6시)은 각각 MBC스포츠플러스1 채널과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이외에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대표팀 전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