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아스-몬타뇨, 프로배구 2라운드 MVP 선정

  • 등록 2011-12-09 오후 4:30:59

    수정 2011-12-09 오후 4:30:59

▲ 수니아스(왼쪽)와 몬타뇨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현대캐피탈 수니아스와 KGC인삼공사 몬타뇨가 'NH농협 2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수니아스(현대캐피탈)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23표 중 총 6표를 얻어 강력한 라이벌 안젤코(KEPCO, 5표), 가빈(삼성화재, 4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 3표, 대한항공 마틴 2표, 대한항공 김학민, KEPCO 서재덕, LIG손해보험 부용찬, 이상 1표)

수니아스는 2라운드 경기에서 득점(178점), 공격성공률(58.82%)에서 2위에 랭크되며 블로킹에서는 세트당 0.91개로 1위에 올랐다. 수니아스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를 4승 2패로 마감하며 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여자부 수상자 몬타뇨는 14표를 득표하며, 황연주(현대건설, 5표), 양효진(현대건설), 미아(흥국생명, 이상 2표) 등을 크게 따돌리며,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득점(179점), 공격성공률(52.92%), 오픈공격(57.24%), 후위공격(46.77%) 등 4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팀 선두 질주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지난 4일, 흥국생명 전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54득점을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공격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수니아스와 몬타뇨의 시상은 각각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과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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