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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전육 현 총재를 제치고 새로운 총재로 당선됐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팬, 구단, 언론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다"라며 "반드시 3년 안에 한국 프로농구의 재도약을 달성하겠다. 150만 관중시대 반드시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상파 중계 없는 플레이오프전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의 당선 소감
KBL의 화합을 이루겠습니다. "구단과, 언론과,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선교입니다. 저는 오늘 KBL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여러분의 뜻으로 제7대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KBL의 변화와 개혁을 너무도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이제 그 변화의 중심에서 ‘농구인 한선교’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 결과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팬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총재이기 때문에 고집했던 본부석을 차지하지 않겠습니다. 본부석이 아닌 관중석에서 함께 응원하고 함께 동화되겠습니다. 각 구단에서 동의하신다면 경기장의 본부석은 팬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둘째, 구단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언론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겠습니다.
일본 프로농구의 성공은 열정적인 언론과의 스킨쉽을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시즌 중이나 비시즌 중이나 끊임없는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팬들에게 꾸준히 어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상파 중계 없는 플레이오프전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와 같은 저의 약속을 통해 반드시 3년 안에 한국 프로농구의 재도약을 달성하겠습니다. 150만 관중시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농구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한국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각 지역 낙후된 경기장의 개보수를 위해 예산지원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도적으로 개선해 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구단과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