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바비킴·김범수와 공연? 돈 안 내고 레슨 받는 것"

  • 등록 2009-11-30 오후 5:23:13

    수정 2009-11-30 오후 5:28:20

▲ 왼쪽부터 휘성, 김범수, 바비킴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휘성이 바비킴, 김범수와의 조인트 콘서트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휘성은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 파인트리에서 열린 콘서트 ‘보컬리스트’(The Vocalist)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렸을 때부터 바비킴과 김범수의 팬이었다"며 "(이번 합동공연은) 돈 안 내고 레슨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자랑했다.

휘성은 “바비킴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깊이를 가졌고 김범수는 발성, 표현, 기교 3박자를 모두 갖춘 보컬리스트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고 두 사람을 치켜세웠다.

이어 “바비킴이 저음역대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면 김범수는 내로라하는 국내 고음역대 가수들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분이다. 저의 경우는 중간음역대에서 자신 있게 노래할 수 있는데 그래서 세 사람의 조화가 탁월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바비킴, 김범수, 휘성은 개별 무대는 물론 듀엣, 합창 무대까지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이들 세 사람의 히트곡 무대가 펼쳐지는 ‘마이 스테이지’, 테마가 있는 ‘블루 로즈’, 듀엣과 합창을 엿볼 수 있는 ‘판타스틱 크로스 오버’ 세 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공연 기획 관계자는 “기존의 옴니버스식 콘서트가 아닌 조인트 콘서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보컬리스트’는 12월25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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