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물량공세로 '확실히' 뜬다

  • 등록 2008-10-22 오후 7:56:33

    수정 2008-10-22 오후 7:57:07

▲' 패밀리가 떴다'(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최근 물량공세로 높아진 인기에 쐐기를 박을 모양새다. '패떴'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6월 '패떴' 방영 초기보다 촬영분량이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

'패떴'은 촬영 초기 100여명의 스태프가 10여대의 카메라로 60분짜리 녹화테이프 300개 분량으로 시골로 간 패밀리들의 1박2일간 일상을 담아냈다.

그러나 최근 녹화테이프의 수량이 약150개 가량 더 늘어나 450여개가 됐다고 한다. 그만큼 더 많은 카메라로 더 오랫동안 패밀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패떴'을 총괄하고 있는 SBS 예능국의 남승룡 책임프로듀서는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후5시에서 6시까지 출연자들의 모습을 바쁘게 담아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한 뒤 "'450여개의 녹화테이프를 편집하느라 '패떴' 스태프들이 일주일에 한 번 집에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밝혔다.

남 책임프로듀서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이천희 대성 박예진 등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늘 새로운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촬영분량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중순 첫 방송을 시작한 '패밀리가 떴다'는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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