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예주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싹쓸다.
| ‘남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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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 윤예주는 극중 어린이집 교사 김혜령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남과여’ 3회에서는 술에 취해 민혁(임재혁 분)의 도움으로 모텔에서 편안히 잠들었다 깬 혜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자신이 뱉은 과거형 고백을 기억하지 못한 채 민망해하며 잠에서 깼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한 끝에 함께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해장국을 먹은 후 계산대에서도 두 사람의 다툼은 끊이지 않았다. 혜령이 자신이 사기로 약속했다는 증거가 없기에 밥값을 계산할 수 없다며 민혁에게 계산을 미룬 것. 하지만 민혁의 핸드폰에 자신이 해장국을 사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떡하니 존재해 혜령은 빼도 박도 못하고 계산하는 처지가 됐다. 두 사람은 헤어지는 길에도 투닥투닥 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 재미를 더했다.
이후 서점에 방문한 혜령은 무거운 책을 구매하게 되며 민혁에게 도와달라 전화를 했지만 대차게 거절당한다. 이에 홀로 할 수 있다며 계산서로 향한 혜령은 그곳에 있던 훈훈한 외모의 은우(백선호 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그를 위해 대신 결제를 해준 후 책을 들어주겠다는 은우를 따라나서는 길에 민혁과 엇갈리게 된다.
이 가운데 윤예주는 함께 있으면 편안하지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감으로 민혁의 감정을 계속해서 자극하며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특히 청순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함을 자랑하는가 하면, 털털함이 폭발하는 팔색조 매력으로 민혁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이에 사랑스러운 김혜령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뿜어내는 윤예주는 호평과 함께 입덕과 정주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한도 초과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는 윤예주. 매회 더해지는 서사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그가 펼쳐낼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