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출발 ‘삐끗’…이태훈은 코스레코드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도전
서요섭, 1R 2언더파 중위권 출발
이태훈 9언더파 코스레코드로 선두
PGA 투어 김시우는 6언더파로 좋은 성적
  • 등록 2022-09-08 오후 3:44:42

    수정 2022-09-08 오후 4:21:36

서요섭이 8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일본(나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서요섭(26)이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갑작스런 난조를 보였다.

서요섭은 8일 일본 나라현의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현재 공동 51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 이어 지난 4일 끝난 LX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3주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었다. 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서요섭은 8년 만의 대회 2연패도 노리고 있었다.

시작은 매우 좋았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그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버디를 잡아야 할 3번홀(파5)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 실수로 인해 파로 넘어가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그는 다음 홀인 4번홀(파4)에서 티 샷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내고 더블보기를 범했고 이후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서요섭은 “3번홀에서 흐름을 잘 탔으면 4번홀 같은 실수는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외에는 괜찮게 경기했다. 아직 사흘이 더 남았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바람이 불지 않아 플레이하기 수월해 6타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타 밖에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거듭 말한 뒤에는 “3개 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위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뒀던 캐나다 동포 이태훈(32)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고, 오전 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간사이 오픈에서 한승수(36)가 기록한 8언더파 63타를 1타 경신했다.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정조준하는 이태훈은 “그린 스피드가 나와 딱 맞는다”며 “2017년에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여서 더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샷과 퍼팅 모두 교정 중이라는 이태훈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3일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인 니띠톤 티뽕(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이태훈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며 활약 중인 김시우(27)는 6년 만에 출전한 코리안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
이태훈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