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에 춤까지, 이효리 '2021 MAMA'서 강렬 존재감 [2021 MAMA]

  • 등록 2021-12-11 오후 11:29:42

    수정 2021-12-12 오전 12:27:3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효리가 ‘2021 MAMA’의 문을 열고 닫았다.

‘2021 MAMA’(2021 Mnet ASIAN MUSIC AWARDS)가 11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호스트는 이효리가 맡았다. 여자 연예인이 ‘MAMA’ 호스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 MAMA’는 약 45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열렸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마스크를 쓴 채 함성 및 기립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시상식을 지켜봤다. 이효리는 “무대에서 여러분을 볼 수 있어 벅차다”고 말했다.

‘2021 MAMA’ 측은 사전 녹음한 전 세계 팬들의 응원 목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했다. 이효리는 “함성을 들으니 감동적이기도 하고 기분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시상식의 슬로건인 ‘메이크 썸 노이즈’(MAKE SOME NOISE)를 외치며 시상식의 포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특별 무대를 꾸민 워너원을 소개하는 역할도 맡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댄서들과 함께 엔딩 무대도 장식했다. 신곡 ‘두 더 댄스’로 댄서들과 협업 무대를 펼친 이효리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상식 말미에 이효리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행복하셨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CJ ENM 주최 음악 시상식 ‘2021 MAMA’는 Mnet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대상 4개는 방탄소년단이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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