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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두 사람을 선정한 배경도 설명했다.
먼저 방 의장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멀티 플래티넘 앨범,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 글로벌 팬덤 아미라는 큰 성취를 이루어냈다”며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올랐으며 이어 ‘맵 오브 더 솔 : 7’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도 올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정욱 JYP 대표이사를 선정한 이유로는 “JYP가 글로벌 음악 유통사 ‘오차드(Orchard)’와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작년부터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 가수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빌보드는 또 정 대표가 트와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니버셜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점도 높이 샀다.
특히 지난 6월 1일 9번째 미니 앨범 ‘MORE & MORE’(모어 앤 모어)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해외에서도 3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유튜브 주간 글로벌 송 차트 2위, 세계적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58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중 2개에 최초로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빌보드가 2017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차트는 미국의 3대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을 제외하고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자적인 성과를 개척해낸 음악 레이블 및 유통사 인사들을 선정한다. 올해 명단에는 방 의장과 정 대표를 포함해 총 75개 회사 관계자가 이름을 올렸다. 켄 번트 디즈니 뮤직 그룹 회장, 스콧 보체타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설립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