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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팀의 베테랑 선수들을 잇따라 정리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구단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수 조인성, 투수 송신영, 외야수 이종환 등 3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2014년 6월 트레이드로 한화에 입단해 주전 포수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올해 어깨부상으로 인해 재활군에 포함된 상태였다.
송신영은 2015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 후 주로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4월말 무릎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종환은 2015년 5월 트레이드로 한화에 이적, 대타요원으로 활약해 왔으나 올 시즌에는 1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화는 투수 이재우를 퓨처스 투수코치로 전향시키고 외야수 이양기를 웨이버 공시하는 등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한화의 등록선수는 6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