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할 여지 없는 선택"..최우식, 그가 '호구의 사랑'이 된 이유

  • 등록 2015-01-12 오전 10:20:41

    수정 2015-01-12 오전 10:20:41

호구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최우식, 그가 표민수 감독에게 발탁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우식은 내달 9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호구의 사랑’에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은 신예인 최우식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표민수 감독은 ‘그들이 사는 세상’의 현빈, ‘풀하우스’의 비, ‘넌 내게 반했어’의 정용화 등과 호흡을 맞춘 ‘감성 PD’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의 눈에 최우식이라는 배우가 띈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배경이다.

표민수 감독은 tvN을 통해 “최우식은 자신만의 젊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배우”라면서 “최우식만의 재기 발랄하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가 큰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당시 최우식에게 대본에 적힌 대사만 연기해보라고 주문하지 않았고 연기력은 이미 소문날 정도였으니, 대신 최우식과 농담을 해봤다”며 “‘호구의 사랑’은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로맨틱 청춘물이고 호구는 순수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인데 최우식은 진지할 땐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농담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 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고 의심의 여지없이 최우식을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이 연기하는 ‘호구’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첫 티저영상(https://www.facebook.com/hogoolove)도 함께 공개됐다. 최우식은 귀엽고 발랄한 소년 같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우식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호구’의 사전적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이자 사랑에 있어서 모자라면 더 퍼주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주인공 ‘강호구’의 순수한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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