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맨 “내 후계자는 J.R 스미스”

  • 등록 2014-10-17 오전 10:49:48

    수정 2014-10-17 오전 10:51:5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악동’ 데니스 로드맨(53)이 자신의 후계자로 J.R 스미스(29·뉴욕 닉스)를 지목했다.

미국 주요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로드맨의 트윗을 인용해 그가 스미스를 사실상 자신의 뒤를 이을 인물로 거론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옛 스승 필 잭슨 뉴욕 신임 사장의 다가올 시즌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잭슨 사장과 뉴욕의 올 시즌 행보에 기대를 나타내며 “‘새로운 데니스 로드맨’ 스미스도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SI는 “로드맨이 스미스를 현역 선수 중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한 것”이라 해석했다.

스미스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았으며 복귀해서는 브랜드 제닝스와 트위터 설전을 벌여 벌금을 물었다.

경기 중 숀 매리언, 그렉 먼로 등 상대 선수의 운동화 끈을 풀려고 하는 기행으로 다시 한 번 벌금을 내야 했다. 신체 상당 부분에 요란한 문신을 하고 머리 색도 노랑, 빨강으로 바꾸는 등 로드맨과 유사한 점이 많다.

로드맨(인생기사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B31&newsid=01190646602739056&DCD=A20402 참조)은 현역 시절 코트에서 카메라맨의 주요 부위를 발로 차는가 하면, 중계 카메라를 피해 상대 선수를 가격하기도 했다. 게리 페이튼의 심기를 자극해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고 샤킬 오닐의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알론조 모닝의 엉덩이를 이유 없이 툭툭 쳤고 칼 말론과 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까지 벌였다.

장외에선 관에 들어가 시체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폭행, 성범죄 등 각종 사건에 연루됐으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근 로드맨은 북한에 농구와 프로레슬링을 대중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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