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는 ‘사상 처음 전주에서 열리는 격투기 이벤트’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전주에서 개최되는 순수 격투기 대회다. 전주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열정 또한 누구보다 강한 지역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전주실내체육관은 농구팀 전주 KCC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전주대회 총괄 감독을 담당한 전주 퍼스트짐의 김영수 관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온다면 올해 안에 한 번 더 개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관장은 홍보, 티켓 판매는 물론, 현수막까지 직접 설치하고 철거하는 등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방송과 매체 관계자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인이벤터 자리를 꿰찬 김은수는 ‘2세대 파이터’의 대표주자다. 역시 3연승 가도를 달리는 김은수는 이번 경기가 진정한 실력을 가늠할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전주의 아들’ 한성화의 연승가도도 관심의 대상이다. 자신만의 확실한 강점을 어필하며 ‘홈타운 스타’로 뜰 수 있는 끼와 재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팬들의 몫이다.
아울러 주최사 측은 ‘엔터테인먼트’, ‘감동’, ‘소통’을 중심으로 팬들을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위한 보너스 신설, 대표와의 핫라인 개설 등을 진행했다.
전찬열 대표는 “개인 메일주소를 대중에게 오픈하며 팬들과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는데 벌써 여러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격려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과 조언도 있었다. 모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최대한 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OP FC3 전주는 9일 오후 6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IPTV IB SPORTS에서 오후 8시부터 메인 게임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