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첫 다큐 도전.."흥행보다 시청률 더 부담"

  • 등록 2011-05-30 오후 4:59:52

    수정 2011-05-30 오후 4:59:52

▲ 이명세 감독(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다큐멘터리에 첫 도전한 이명세 영화감독이 "흥행보다 시청률이 더 부담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타임`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명세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처음 하면서 흥행 부담 없이 편하게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흥행보다 더 시청률 부담감이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젠가 다큐멘터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고 그래서 하게 됐는데 왠지 잘하지 않으면 망신일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떨쳐내면서 만드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차이에 대해 "중요한 얘기(인터뷰)들이 있는데 다큐멘터리는 인공적인 게 아니니까 그런 얘기들을 취사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을 하게 되더라. 분명히 이거를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이거를 택할 것이냐, 사람을 택할 것이냐 고민하게 된다. 그런 고민들이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큰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명세 감독은 `타임`에서 자신의 영화와 동명의 `M`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M`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모습을 아우르는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번 다큐멘터리프로그램에는 이제껏 자신과 작업한 강동원, 강수연, 김혜수, 박상민, 송영창, 안성기, 이연희, 장동건, 하지원, 황신혜 등의 모습도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타임`에는 김현석 감독(`돈`), 류승완 감독(`간첩`), 권칠인 감독(`대학 말고 뭐 없을까?`) 등 유명 영화감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은 `추밤이 빛나는 밤에` 후속으로 6월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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