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최고 수입 구단…이강인의 PSG는 3위

  • 등록 2024-01-25 오후 6:57:13

    수정 2024-01-25 오후 6:57:13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축구단으로 산정됐다.

25일(한국시간)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발표한 2022~23시즌 풋볼 머니 리그 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8억3140만 유로(약 1조2075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는 2022~23시즌에는 8억2590만 유로(약 1조1995억원)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에 1위를 내줬다.

이강인(23)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5위(6억5400만 유로)에서 3위(8억180만 유로·1조1689억원)로 크게 도약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8억 10만 유로(약 1조689억원),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7억4580만 유로(약 1조822억원)로 4, 5위를 기록했다.

김민재(28)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7억4400만 유로·약 1조838억원)로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6억3150만 유로·약 9199억원)는 8위다.

상위 10위 중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첼시, 아스날까지 총 6개 팀이 EPL 소속이었다.

상위 20개 팀이 2022~23시즌 벌어들인 수입은 총 105억 유로(약 15조2591억원)로, 전 시즌 대비 14% 증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관중, 마케팅 수입 덕분에 최근 중계권 수입을 바탕으로 시장 규모를 키워온 EPL 팀들을 모두 제칠 수 있었다고 딜로이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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