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유해진 "김희선과 소통 많이 해…친해지려 노력"

  • 등록 2023-07-14 오전 11:52:16

    수정 2023-07-14 오전 11:52:16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오른쪽)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달짝지근해’ 유해진, 김희선이 서로의 로맨스 케미를 쌓은 과정들을 털어놨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과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유해진의 필모그래피 첫 코믹 로맨스 장르에, 국내를 대표하는 원조 ‘미녀’의 아이콘 김희선과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 ‘달짝지근해’는 오로지 ‘과자’에만 집중하며 직장, 차, 집 틀에 박힌 생활을 하던 주인공 치호가 무한 긍정 에너지를 지닌 ‘일영’과 밥플(밥+커플)에서 서서히 가까워지며 다정한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유해진은 “두 캐릭터가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서로 간에 통하는 게 많고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니, 어떻게 하면 친해질까 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고, 자리도 많이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김희선 역시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도 오빠가 저랑 하고 싶은 애드리브가 있으면 감독님 허락하에 둘이 하고 싶은 것을 다시 촬영해보기도 했다. 그런 게 너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김희선은 ”작품 속에서 달달한 신이 많다. 정말 친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달달한 신을 찍을 때 (특히) 대화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완득이’, ‘증인’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김희선과 함께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한 ‘달짝지근해’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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