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접전 펼쳤지만…여자배구, 최강 브라질에 0-3 완패

  • 등록 2023-06-15 오후 2:37:05

    수정 2023-06-15 오후 2:37:05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세계 26위)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주 차 첫 경기에서 홈팀 브라질(1위)에 세트 점수 0-3(29-31 16-25 16-25)로 졌다.

1주차 네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0-3 패배를 당한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 또 한 번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세트에서는 듀스를 반복하며 29-31까지 접전이 이어진 터라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총 17연패를 당했다.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며 세대교체를 시작한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로 가세한 김다은(흥국생명)이 11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GS칼텍스)는 9득점, 이다현(현대건설)은 7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현대건설)이 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5시 30분 2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숙적 일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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