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 결승전이 오늘(16일) 밤 치러진다.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경연에 돌입한다. ‘미스트롯1’ 송가인, ‘미스터트롯1’ 임영웅, ‘미스트롯2’ 양지은에 이어 네 번째 트롯 왕좌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밤 9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미스터트롯2’에서는 톱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마지막 미션인 ‘인생곡 미션’을 치른다.
인생곡 미션은 지난 시즌 김호중 ‘고맙소’, 양지은 ‘붓’ 등 벅찬 감동의 무대로 시청자들을 울렸던 레전드 미션이다. 본인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거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나의 인생 노래’를 자유롭게 선곡해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인생곡 미션에서는 톱7 모두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옷을 입고 무대에 서기 때문에, 감히 톱7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기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참가자들에게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전편보다 낮은 시청률과 투표수로 인해 제2의 임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미스터트롯1’은 꾸준히 상승세를 거듭하며 마지막 회 시청률이 35.7%까지 치솟았지만, ‘미스터트롯2’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2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시청자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엿볼 수 있는 투표수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트롯1’의 경우 결승전 총 투표수가 773만표에 달했던 반면, ‘미스터트롯2’의 경우 준결승전의 투표수는 1/4 수준인 177만표에 그쳤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0% 시청률에 머무고 있는 ‘보이즈 플래닛’이나 ‘피크타임’ 등 아이돌 오디션과 비교하면, 트롯 오디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건 사실”이라며 “다만 트롯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스터트롯’ 때보단 시청률이나 호응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임영웅 급의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