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가빈은 7일 전라남도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던 최가빈은 한달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가빈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고 날씨도 더워져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동계 훈련 때 열심히 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상금 1800만원을 획득한 최가빈은 김서윤(20)을 제치고 상금 순위 3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최가빈의 올 시즌 누적 상금은 4682만5000원이다.
최가빈은 ”상금왕 목표는 여전하다. 대신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며 상금왕에 오르는 것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 시즌 드림투어 최다 우승 기록은 지난 2015년 김아림(27)과 박지연(27)이 기록한 4회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던 김서윤은 이날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선전했지만 상금 순위는 2위(약 4401만원)로 하락했다. 그렇지만 최가빈과 상금 차이는 약 280만원에 불과해 언제든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