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크로스컨트리 테레세 요헤우, 첫 금메달 주인공

  • 등록 2022-02-05 오후 5:57:17

    수정 2022-02-05 오후 5:57:17

테레세 요헤우(노르웨이)가 5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 스키애슬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크로스컨트리 테레세 요헤우(노르웨이)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요헤우는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4분 13초 7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 계주에서 자신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요헤우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선 30㎞ 프리 은메달과 10㎞ 클래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엔 도핑으로 징계를 받아 나오지 못했지만, 8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요헤우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첫 번째 금메달로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크로스컨트리는 주법에 따라 스키가 평행을 이뤄 빠른 걸음을 걷는 클래식과 좌우로 지칠 수 있는 프리가 있다. 스키애슬론은 두 가지 주법을 절반씩 사용하는 경기로 이날 경기는 클래식과 프리를 각 7.5km씩 달렸다.

요헤우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세 차례 세계선수권 15㎞ 스키애슬론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나탈리야 네프리야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위로 골인해 은메달, 테레사 스타들로베르(오스트리아)가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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