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한국 이긴 체코,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도 제압...2연승

  • 등록 2018-02-17 오후 2:58:03

    수정 2018-02-17 오후 3:22:52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막심 노류가 체코와의 경기에서 슛아웃을 실패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1차전에서 한국을 2-1로 이겼던 체코가 세계 최강 캐나다마저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체코는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체코는 1승 1연장승을 거두며 승점 5점으로 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1승 1연장패를 기록한 캐나다는 승점 4점으로 조 2위가 됐다.

아이스하키는 정규시간에 승리할 경우 승점 3점, 연장전 또는 슛아웃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을 준다. 연장전 또는 슛아웃에서 패하면 승점 1점을 얻는다.

이틀전 한국전에서 간신히 승리했던 체코. 하지만 캐나다전에서 나타나 전력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한국이 얼마나 잘 싸웠는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체코는 1피리어드 1분13초 만에 수적 열세 상황(숏핸디드)에서 캐나다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6분52초에 도미닉 쿠발릭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13분30초 다시 수적 열세 상황에 몰렸고 캐나다의 르네 보쿠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체코는 2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미칼 조르단이 동점골을 넣어 2-2를 만든 뒤 3피리어드 종료까지 이 스코어를 지켰다.

승부는 연장을 넘어 슛아웃까지 넘어갔다. 슛아웃에서 체코는 골리 파벨 프란쿠츠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캐나다를 2-1로 누르고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슬로베니아가 미국을 3-2로 꺾고 슬로바키아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역시 3-2로 꺾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 캐나다까지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