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 등록 2017-12-21 오전 10:30:25

    수정 2017-12-21 오전 10:30:25

김현우(사진=코카콜라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다.

김현우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평창 알리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밧줄 등반 퍼포먼스를 펼친 레슬링 국가대표 후배들과 함께 성화를 날랐다.

김현우는 “늘 훈련할 때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되새기는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열심히 연습했던 만큼 충분히 기량을 펼치고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은 이제 반환점을 넘어섰다. 첫 번째 주자 유영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들, 전 축구선수 차두리-신영록이 함께한 성화봉송 등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50여일의 여정을 거쳐 개막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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