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전인지, 일본팀에 완패..KLPGA팀 8점 뒤집어야 우승

  • 등록 2015-12-05 오후 7:07:53

    수정 2015-12-05 오후 7:07:53

5일 열린 더 퀸즈 포섬 경기에서 김세영과 전인지가 상대팀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김세영(22·미래에셋) 조가 우에다 모모코(29)-하라 에리나(28)에게 완패했다. KLPGA팀 우승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인지-김세영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4개 여자골프투어 대항전 ‘더 퀸즈’ 2라운드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하나의 공으로 경기)에서 우에다-하라에게 4홀 남기고 5홀 차로 패했다.

KLPGA팀은 이날 2승1무1패로 승점 7점을 추가했다. 이틀 동안 14점을 올린 KLPGA팀은 JLPGA팀(22점)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날 일본은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추가했다.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팀은 중간합계 8점으로 3위, 1무3패에 그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팀은 중간합계 1점으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KLPGA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3라운드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9경기에 승점 27점이 걸려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

주장 이보미는 “생각보다 포인트가 벌어져 있어서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전부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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