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호 김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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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선배 김구라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조세호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이하 ‘로더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로더필’은 토요일 오후에서 수요일 오후 11시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다. MBC ‘라디오스타’와 시청률 경쟁을 벌여야 한다.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조세호 입장에서 자신을 띄워준 김구라와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된 셈이다.
조세호는 “사람은 언젠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례이지만 내가 좀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부분이 좀 불편하다면 김구라 선배님이 연락을 덜하면 될 것 같다. 선후배는 선후배고 일은 일이다. 공과 사를 나눠서 ‘로더필’에 매진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로더필’은 전현무와 박지윤을 필두로 좋은연애연구소 소장 김지윤, 배우 라미란과 이창훈, 가수 레이디제인과 주니엘, 개그맨 조세호와 연애전문가 송창민 등이 출연하고 있다. 20~40대의 다양한 연령대와 균형 맞은 성비, 기혼자와 미혼자로 구성된 10명의 출연진이 각기 다른 시각과 체험담에서 오는 연애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사연을 바탕으로 출연진 각각의 의견을 주고 받고 상담을 진행하는 ‘연애 It 수다’ 코너와 SNS를 통한 신개념 고민 해결소인 ‘썸톡’ 코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보낸 고민을 상담하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코너가 대표적이다.
매주 토요일 방송됐지만 타깃 시청층의 TV패턴을 고려, 수요일 오후 11시 시간대로 옮겼다. 다음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11시다.